[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전 매니저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배우 신현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한 가운데, 시청률은 웃었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8.8%와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의 시청률인 1부 9.6%, 2부 9.3%와 평균적으로는 같은 수치다. 하지만 2부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에 복귀하며 반등 가능성을 기록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 방송에서 3주 만에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주 전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신현준을 편집 없이 내보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부정적 여론이 사그라지지않자 결국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신현준은 최근 13년 가까이 일한 전 매니저 김 모씨에가 폭언, 부당한 수익 배분 등의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현준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지만 김씨는 이를 즉각 반박했다. 또 다른 매니저들의 추가 폭로까지 나오며 궁지에 몰렸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박현빈이 시작한 '트롯 소년단 프로젝트'의 시작을 다뤘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모아 트롯소년단을 결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그룹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박현빈이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날 방송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관심을 받은 가수 홍잠언, 김수찬, 노지훈 등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