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강동원이 '반도'의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선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전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의 온라인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반도'는 2020년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 19 감염증 여파로 오프라인 시상식 개최는 불발됐지만, 초청작들로 선정된 영화들은 황금종려 마크를 사용할수 있다.

이에 강동원은 "칸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는 않았지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친구들도 어떻게 알고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너무 기뻤다. 칸에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 그래도 칸에 초청된 영화에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연상호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해효는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안도한 느낌도 있었다. '부산행' 4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가 칸 심사위원들에게 어느정도 검증을 받았다는 생각에 안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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