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민정과 알렉스의 '썸'을 질투했다.

16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에서는 윤규진(이상엽)이 전 부인 송나희(이민정)과 병원장 이정록(알렉스)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규진은 이혼한 뒤임에도 여전히 송나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불안은 회식 자리에서 절정이 됐다.

병원 회식 자리에서 송나희는 이정록과 한 자리에 앉아 식사했다. 이정록은 송나희에게 뷔페 음식을 이것저것 챙겨주며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송나희는 이정록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윤규진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의식했다.

회식은 노래방으로 이어졌다. 송나희는 노래방에서 빠져 나와 급체로 힘들어 했다. 이를 발견한 이정록은 송나희의 손을 주물러주고 등을 쓸어주며 "병원 가서 주사라도 맞아라"고 걱정했다.

그때 윤규진이 이를 목격했다. 윤규진은 이정록 손을 쳐내며 "원래 위장이 약해서 잘 체한다. 집에 가서 약 먹고 자면 괜찮아진다"며 아는 척을 했다. 결국 송나희는 택시를 타고 돌아갔고, 이정록은 윤규진에게 "아직 완벽하게 정리된 건 아닌가 봐? 좀 예민해 보여서"라고 말하며 윤규진을 도발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