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세계적 프리마돈나로 통하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데뷔 30주년 콘서트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신영옥의 데뷔 30주년 콘서트는 오는 2월 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나온 그는 199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3000여명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이후 오페라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로시니의 '세미라미데'로 데뷔한 그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 3대 테너와 호흡을 맞추며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천사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번 콘서트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섰던 아티스트들로 꾸며진다. 팝페리나 이예영, 테너 황진호, 지휘자 박상현 등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풍성한 클래식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콘서트는 또한 카네기리재단(Carnegie Lee Foundation) 창립도 기념한다. 이예영 카네기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유망 아티스트들을 발굴, 육성해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겠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 "지구힐링문화재단과 카네기리재단의 협업을 통해 지구환경과 보호를 위한 국가별 지구힐링 콘서트를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콘서트의 예매는 지난 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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