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쇼 미 더 머니 8' 펀치넬로, EK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13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8(Show Me The Money)'은 40(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 크루, BGM-v(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 크루의 심사 아래 참가자들의 배틀이 공개됐다.

이날 '쇼 미 더 머니 8'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미션인 '크루 리벤지 배틀'이 펼쳐졌다. 이 무대는 두 크루의 래퍼들이 1대1로 붙어서 하나의 곡으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크루 리벤지 배틀'의 두 번째 주자는 래퍼 도넛맨과 펀치넬로였다. 밀릭은 무대를 앞둔 펀치넬로를 두고 "안 좋은 버릇이 있다"며 가사 실수를 할 때 크게 당황하는 습관을 짚어냈다. 밀릭은 펀치넬로에게 "가사를 틀리더라도 마이크에 입을 대고 뭐라도 말을 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 도넛맨, 펀치넬로는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펀치넬로는 "밀릭 형이 가르쳐준 대로 하니까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승부 결과가 발표됐다. 도넛맨은 20표, 펀치넬로는 180표를 받았다. 이로써 160표 차이로 펀치넬로가 승리를 차지했다. 결과를 본 도넛맨은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가서 좋다. 하지만 표 차이가 많이 나서 '이번에 너무 즐기기만 했나'라는 아쉬움이 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펀치넬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게 대견스럽고 조금 짜릿했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다음 무대는 EK와 제네 더 질라가 꾸몄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멤버는 EK였다. EK는 131표, 제네 더 질라는 69표를 얻었다.

아쉽게 패배한 제네 더 질라는 "프로듀서 형님들과 크루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K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용감해지기로 다짐을 했다"며 "누가 나보고 어떻다고 하든 말든 이제 더 이상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서는 참가자 베이니플, EK, 칠린호미, 에피텐드, 타쿠와, 최은서, M1NU, 짱유, 지콕스 빌리(cox billy), 리비도, 윤훼이, 펀치넬로, 서동현, 우진영, 영비, 우디 고차일드, 도넛맨, 안병웅, 스웨이디, 제네 더 질라, 올티, 오왼 오바도즈, 최진태, 맥대디, 매트릭스, 유자, 서동현(빅나티), 래원, 최엘비, 김승민, 언텔, 릴타치, 브린, Dbo(디보), 언텔, 올티, 슬릭오도마, 윤비, 모자이크 처리된 킹치메인 등이 화제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쇼미더머니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