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가 악성 댓글을 게재한 누리꾼을 비난했다.

카밀라 카베요는 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기분이 상할까 봐 SNS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 사진을 검색하던 중 실수로 내 몸매를 욕하는 사람들의 글을 보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카밀라 카베요는 "솔직히 말하면 사진을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 몸매에 대해 비관적 견해뿐이었다. 내 몸 곳곳에 있는 셀룰라이트와 뱃살이 신경 쓰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하지만 내 몸은 돌로 만들어진 게 아니지 않느냐"며 분노했다. 그는 "내 몸은 100퍼센트 근육도 아니다. 몸매는 손쉽게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밀라 카베요는 "가장 슬픈 점은 많은 여자아이들이 보정된 여 배우 및 아티스트들의 사진을 보며 거짓된 이상향을 꿈꾼다는 것이다"라며 "난 내 여동생처럼 SNS와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한 마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밀라 카베요는 "너희들의 눈은 보정된 사진을 보며 허황된 꿈을 꾸지만, 그건 진실이 아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셀룰라이트와 지방은 평범한 거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거야"라며 "난 더 이상 거짓된 이상향에 묶여있지 않을 거야. 너희들도 같은 생각이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다수의 현지매체들은 "카밀라 카베요가 그의 가족 그리고 숀 멘데스와 함께 미국 마이애미 비치를 찾았다"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밀라 카베요는 하얀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카밀라 카베요의 몸매가 나쁘다며 비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카밀라 카베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