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개똥이네 철학관'에서 배우 안내상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배우 안내상 우현 김광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내상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어느 순간 놓을 때가 됐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던 안내상. 그는 "지난해 작품 섭외도 거절하고 순례길로 떠났다. 가니까 너무 좋더라. 이것만큼 좋은 게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단을 내릴 때가 온 것 같다. 앞으로 나를 위한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똑같이 앞으로를 사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개똥이네 철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