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일본 그룹 아라시가 팀 활동을 중단한다.

아라시는 27일 공식 팬클럽 쟈니즈넷을 통해 그룹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아라시 다섯 멤버는 각자 영상 메시지를 게재해 활동 중단과 관련된 입장을 남겼다.

아라시 리더인 오노 사토시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멤버들과 여러 번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리더의 생각을 존중한다"며 "2020년 마지막까지 우리는 아라시 답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멤버 마츠모토 준은 "마지막 날까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매일 열심히, 힘껏 활동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바 마사키는 활동 중단이 불화선 때문이 아님을 밝혔다. 멤버 사쿠라이 쇼는 "부디 우리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아라시는 '국민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은 1999년 팀을 결성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만 해도 4월부터 12월까지 20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돔 투어 일정을 발표할 만큼 건재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었다. 아라시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황색눈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