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비투비 민혁이 부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의식한 듯 민혁이 '2018 KPMA' 시상식 레드카펫에 불참해 눈길을 끈다.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 이하 2018 KPMA)이 20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진행은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진세연이 맡았다.

이날 '2018 KPMA'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당초 비투비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상식 당일 멤버 민혁 부친의 '빚투'가 불거졌다. 이 여파로 비투비는 '2018 KPMA'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민혁의 부친이 10년 전 집 계약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억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임 모 씨는 당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민혁의 부친에게 빌려줬고, 5000만원만 돌려받았다. 하지만 이후 약 9년 간 연락이 되지 않았고, 다시 5000만원 중 1000만원을 상환한 민혁의 부친은 또 다시 연락을 끊었다고.

이와 관련해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민혁의 아버지가 지인의 부탁으로 보증을 서는 개념으로 지불 각서를 쓴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임 씨는 "보증을 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현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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