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전 여자친구 상해, 협박 혐의로 재판 중이던 래퍼 아이언(27‧본명 정헌철)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제4형사부)은 22일 오후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항소심에서 따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던 아이언은 이날도 홀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토대로 아이언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지난해 7월 진행된 1심의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이 유지됐다.

아이언은 지난 2016년 9월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집에서 전 여자친구 A씨를 때린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 기소됐다. 결별을 제안한 A씨의 목을 조르고 손가락 뼈를 골절시켰을 뿐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하며 이를 빌미로 A씨를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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