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인천의 한 교회 목사가 10대 청소년 26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돌직구쇼’에서는 목사 26명 성폭력 사건을 다뤘다.

7일 오전 방송된 채널A ‘돌직구쇼’에는 인천에서 발생한 ‘그루밍’ 성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인천 한 교회의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 6일 가해자인 김모 목사와 이를 묵인한 그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록, 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 목사들에게 성폭력을 당한 이들 대부분이 10대 미성년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돌직구쇼’ 한 패널은 “중학교 3학년부터 미성년자까지의 나이 때다. 26명이나 되는 성폭력 피해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자 위치에서 아픈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찾은 이들을 성폭력을 행사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려는 청소년들에게 교회 목사가 손을 내밀고 때로는 금전적 이득을 줬다. 입막음 시도도 있었다고 하더라”며 “문제 제기를 하는 이들을 이단 취급했다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경 말씀 그대로 이행하는 것 중 혼전순결은 잘못됐다고 하더라.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얼마든 지 가능하다면서 성경이 잘못됐다 자의적 해석하는 이가 있다면 진정 이단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