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영화 '창궐'이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박스오피스 1위는 12만8997명의 관객을 동원한 '창궐'이 차지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창궐'의 누적 관객수는 113만7994명이 됐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2위는 장기 흥행 중인 '암수살인'으로 2만2209명의 관객이 들어 누적 관객 수는 371만9758명이 됐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범죄극으로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3위는 한 계단 상승한 '미쓰백'으로 17376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65만8303명이 됐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4위는 무려 4계단 상승한 재개봉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15124명 동원, 누적 관객수는 11만8898명이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1세 생일을 맞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흥미로운 일들을 그린 영화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편으로, 2001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5위는 한 계단 상승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12369명 동원, 누적 관객수는 11만8660명이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중국계 미국인인 뉴욕 대학교 경제학 교수 레이첼 추(콘스탄스 우)가 남자친구 닉 영(헨리 골딩)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해 그의 부유한 가족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재치 있게 그린 영화로 싱가포르계 미국인 케빈 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겼다.

6위는 3계단 하락한 '베놈'으로 10934명 동원, 누적 관객수는 386만2240명이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빌런 히어로인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SUMC)의 첫 번째 작품이다.

7위 '스타 이즈 본'은 10662명 동원, 누적 관객수 37만7627명이다. '스타 이즈 본'은 서로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다.

8위는 세 계단 하락한 '퍼스트맨'으로 93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3만9794명이다. '퍼스트 맨'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간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의 여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라랜드' '위플래쉬'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9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6919명의 관객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10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3119명을 동원한 '완벽한 타인'이 차지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창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