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영화 '성난황소' 마동석이 제이슨 블룸의 러브콜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성난황소'(감독 김민호·제작 플러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극 중 동철은 물불 가리지 않는 황소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결혼 후 성질을 죽이고 살던 중 아내의 납치 사건으로 고삐가 풀리게 되는 인물이다.

마동석은 최근 블룸 하우스의 수장 제이슨 블룸이 보낸 러브콜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제이슨 블룸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을 언급하며 "마동석은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그 말을 들었다"면서 "과찬의 말씀이시다. 나에 대해 얘기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그 분과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만났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 해외에서도 다른 영화도 사랑해주셔서 이번 '성난황소'도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차 고마움을 드러냈다. '성난황소'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