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은주의 방'이 메인 티저 영상을 통해 배우 류화영과 김재영의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케이블TV 올리브 화요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연출 장정도)이 18일 메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Do It Yourself)' 드라마다. 화제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심은주는 지저분하게 어지럽혀진 방 안에서 뒹굴거리다가 누군가에게 "치킨 사 와"라는 문자를 보낸다. 곧이어 서민석(김재영)이 치킨을 사 들고 들어오면 함께 치킨을 뜯고 있는 모습이 비친다. 그러던 중 방 안의 불이 깜빡대다가 꺼지면 서민석이 천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이어, '집도 인생도 셀프 수리 중'라는 문구 이후 리뉴얼돼 몰라보게 달라진 '은주의 방'에서 기쁨의 쾌재를 부르고 있는 심은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년지기 친구이자 인테리어 수석 디자이너 서민석이 휴직으로 점점 망가져가는 심은주의 방에 불을 밝혀 주며 지쳐 있던 심은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듯하다. 서민석이 선물한 조명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후 심은주가 스스로 집 안 이곳저곳을 고쳐나가며 자신의 삶을 회복시켜 나간다는 극 중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극 중에서 조명은 지쳐있던 심은주의 마음을 밝히고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될 예정이다. 서민석이가 밝혀준 조명을 통해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인생을 DIY 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감하고 힐링되는 드라마로 시청자 분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은주의 방'은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