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스테파니 리가 배두나의 팬임을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배두나, 가수 이기찬, 모델 수주 스테파니 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스테파니 리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교포 이미지가 있다고들 한다. 나는 동양적으로 생겼다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외국적인 느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선입견 때문에 사극이랑 안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고구려 배경의 영화에 캐스팅이 됐다"며 영화 '안시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고구려 사람처럼 생겼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스테파니 리는 연기를 시작하면서 몸무게가 급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몸무게가 15kg 정도 늘었다. 모델할 때는 권장 사이즈가 있다 보니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서 신경을 썼는데 연기를 하면서 살이 너무 쪘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테파니 리는 이날 배두나의 팬임을 고백하며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과 같은 헤어숍을 다니는데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스태프들한테 이름을 적은 의자를 선물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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