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류덕환이 '신의 퀴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류덕환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 종영 인터뷰에서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미스 함무라비' 후속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에 류덕환이 출연했던 드라마 '신의 퀴즈' 시리즈가 언급됐다. 케이블TV OCN 드라마 시리즈 '신의 퀴즈'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네 시즌을 이어오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류덕환은 '신의 퀴즈'를 일기장에 비유했다. 그는 "'신의 퀴즈'는 20대 절반을 함께 보낸 작품이다. 5년 동안 한 작품을 하면서 캐릭터를 유지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작품을 쭉 보면 내가 어떻게 성장했나, 내가 저때 무슨 일을 겪었었나 다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의 퀴즈' 다음 시즌에 대해 류덕환은 "너무 하고 싶다. 얘기도 많이 나왔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제작진에게 연락도 왔다. 현재 공개할 수 있는 건 제작진과 이야기를 했다는 것 정도다. 아직 대본도 못 받았다. 진행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좋은 작품이라는 전제 하에 꼭 다시 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엘리트 판사, 현실주의 부장 판사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리얼 법정 드라마다. 류덕환은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짝사랑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