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싱글와이프2' 아내들이 마지막 '아내 데이'를 '부부 데이'로 마무리 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시즌2'(이하 '싱글와이프')에서는 마지막 여행에 임하는 린다전 정만식 부부, 서경석 유다솜 부부, 임백천 김연주 부부의 낭만 일탈이 그려졌다.

이들은 '싱글와이프2' 종영을 맞아 제주도에서 함께 모여 여행을 마무리했다. 먼저 린다전 정만식 부부는 제주도에서 클레이 사격을 즐겼다.

특히 정만식은 린다전에게 유럽 여행을 걸고 사격 내기를 제안했다. 더 많이 명중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

정만식은 군대에서 사격을 경험한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실제로 그는 16발 중 10발을 명중하며 준수한 사격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린다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놀라운 사격 감각을 발휘하며 정만식과 똑같이 16발 중 10발을 명중, 핸디캡 3발까지 추가하며 승리했다.

이어 서경석 유다솜 부부는 4륜 구동 바이크로 액티비티를 즐겼다. 앞서 유다솜이 아내들의 카트 대결에서 승리할 정도로 속도를 즐기는 모습에 서경석이 일부러 준비한 것.

또한 서경석 역시 아내에게 속도전 내기를 제안했다. 이에 유다솜이 서경석보다 근소한 거리에서 먼저 출발했다. 서경석은 아내의 추진력에 깜짝 놀랐고 따라 잡으려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유다솜에게 승리를 내줬다.

끝으로 임백천 김연주 부부는 오름에서 트래킹을 즐기며 '싱글와이프2' 맏형, 맏언니이자 환갑 부부로서의 일탈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오름을 오르는 내내 나무 계단 사이에 핀 들꽃 한 송이까지 챙기며 남다른 감수성을 자랑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