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나쁨' 지속,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첫 발령 |
| 2017. 12.29(금) 2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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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로 인해 중단된 서울시 스케이트장 |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미세먼지가 심해져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29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다. 올해 2월 15일 제도를 도입하고, 4월 5일 제도를 개선한 이래 8개월 여 만에 처음으로 조치를 취한 것. 이에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이 일제히 "수도권 내 미세먼지 농도와 예보가 발령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15분을 기점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16시간(오전 0시~오후 4시) 미세먼지 '나쁨', 다음날 24시간 '나쁨' 예보 등의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발령된다. 이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나쁨' 경보가 내려졌고, 30일에도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이들 지자체에 있는 행정기관에서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80개 사업장과 514개 공사장에서 조업이 중단된다. 다만 조치가 발령된 기간이 주말인 만큼 발령 실효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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