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팬텀싱어2' 강형호가 무대가 끝나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는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포레스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우림 강형호 조민규 배두훈으로 이뤄진 포레스텔라는 1, 2라운드에서 각각 클라우디오 발리오니의 'In un'altra vita'와 마크 안소니의 'Maldita sea mi suerte'를 열창했다.

이날 강형호는 1라운드 이후 악화된 목 상태를 보였다. 경연 2시간 전에는 피로 누적에 링거 신세를 지기도 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그가 속한 포레스텔라는 최종집계 1651점으로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모든 결과가 발표되고 강형호는 "제가 망친다는 상상을 하면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의 열정이 시청자에게까지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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