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가 좋다’가 개봉을 앞둔 화제작 ‘군함도’ 배우들의 프로 정신을 낱낱이 공개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개봉을 앞둔 ‘군함도’(류승완 감독)의 비화가 공개됐다.

영화 세트장은 실제 군함도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극중 김수안과 황정민은 부녀로 출연한다.

김수안은 노래와 춤에 능한 악단 출신 소녀 이소희 역을 맡았다. 그는 현실에서 치어리더를 해 본 경험이 있어 영화 속에서 옆돌기를 하는 등, 이를 연기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 투혼과 프로 정신을 전했다. 그는 “실제로는 크고 작은 부상들도 있었는데, (배우들이) 한 번도 그런 거에 대해 (불만을) 말한 적이 없다. 송중기 씨도 다쳤지만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제 영화인데요’ 이러더라”라며 배우들의 노력에 은근한 고마움을 전했다.

‘군함도’는 일본 하시시마(군함도)로 조선인들을 끌고 가 노동자로 살게 했던 역사적 사실을 팩션으로 담아낸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호흡을 맞췄으며 26일 국내 극장가 개봉.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