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30일 '단오'(端午)를 맞아 의미와 유래, 먹는 음식 등 관련 정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 초닷새를 이르는 말로, 예부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큰 명절로 여겼다.

특히 단오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라는 계절적 의미를 지닌다. 이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는 전통 의식과 놀이 등이 자리 잡았다.

또한 민가에서는 수리취떡, 도행병, 앵두화채, 제호탕 등의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잊고자 했다. 쑥‧익모초 등 약초를 뜯어 말려 대문옆에 세워두기도 했는데, 액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단오에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축제를 진행한다.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는 용 모양으로 장식한 배들로 경주하는 용선제를 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단오를 기념한 축제를 진행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양주별산대놀이 같은 탈춤과 가면극들이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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