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가수 브라이언이 방송인 김대호를 "손절하겠다" 전하며 웃음을 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복팀에서는 홍수현이, 덕팀에서는 브라이언과 주우재가 인턴 코디로 등장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코디로 출연했다. 앞서 브라이언은 최근 청소광의 뉴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제가 청소광으로 지내고 있다. 곧 전원 주택러가 된다"라며 근황을 설명했다. 브라이언이 영어로 설명하자 양세형은 동두천 출신 미군을 흉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새로운 주택을 짓게 됐음을 밝혔고, 양세형의 "도면만 봐도 넓더라"라는 말에 "296평"라고 대답했다. 그는 "풀파티를 할 것, 수영장 크기는 20평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유독 맥시멀리스트가 많다는 MC들 중 "이 분은 방송으로만 봤는데도 멀리 해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손절을 해야겠다고 김대호를 지목했다.


그는 "전원주택에 살고 계시지만, 집이 완전 사파리더라. 거미도 그대로 있고"라며 질색했고, 김대호는 "거미는 익충"이라는 논리를 펼쳐 브라이언을 놀라게 했다.

김대호는 "항상 흙과 같이한다. 집에서 그럴 수도 있는 거다. 밥먹다가 국먹다가 흘릴 수도 있고 흘린 거 먹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브라이언과 MC들은 "바닥에 흘린 걸"이라며 놀랐고, 김대호는 "흘린 걸 손으로 찍을 수도 있고 혀로 핥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표정이 굳어졌고 "You Nasty"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였다. 주우재는 "편을 들어주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라며 브라이언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브라이언은 결국 "저 복팀으로 가면 안 되냐"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