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하지원이 출연과 동시에 모벤져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하지원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났다.

이날 하지원은 녹화를 시작하고도 "녹화 언제 시작한 거냐"라며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를 보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이 돋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신동엽이 농담으로 "대기실에도 모두 카메라가 있다"라고 놀리자 하지원은 "에이 거짓말 없죠?"라며 당황한 눈빛을 보였다.

하지원을 소개하자 모벤져스는 자신들의 아들을 어필하며 웃음을 줬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여기 연하도 있다"라고 말해 깜짝 어필을 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하지원 씨가 미우새 아들의 생일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하지원은 "임원희 선배님이다"라고 대답했다. 하지원은 "임원희 선배와 그림 작업을 하면서 조언도 얻는다"라고 밝혔다.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하지원은 "선으로 얽힌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말한다"라며 자신의 전시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원은 '여자 신동엽'이라는 별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신동엽의 개인 채널에 출연해 털털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하지원은 이미 조회수가 500만 회가 넘어갈 정도의 화제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원은 "편하고 좋으면 저런다. 워낙 편해서 저 정도까지 간 것 같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그는 신동엽에게 "뭔가 춤을 췄던 것 같다. 저 정도였다는 건 자리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하지원은 "소주로 한 병반까지 마신다"라고 대답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방송에서 이 정도면 실제론 3,4병은 마신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음주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던 하지원은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려 한다. 회식할 때 제가 끝까지 있기 그렇다. 3시부터 9시까지 술자리에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정도로 오래 있으면 그렇게 빨리 가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