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3.7%보다 0.6%P 상승한 수치,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동안 자신과 함께 일해준 이근섭 매니저를 위해 축가를 부르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를 든 이효리는 "아침에 매니저와 미용실에서 만났는데, 매번 밖에서 기다리던 애가 앉아서 화장 받고 있으니 이상하더라"라면서, 비어있는 혼주석을 보더니 눈물을 쏟았다. 이어 "죄송하다. 주책이다. 섭이(매니저) 부모님 자리에 아무도 안 계신 걸 보니까 갑자기 울컥한다. 섭이는 내게 정말 모든 걸 다 해줬던 매니저 이상의 동생이었다"라면서도 "그런데 이진이가 뺏어 가는 거 같아 너무 속상하다. 내 남자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