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퀴즈’ 배우 겸 가수 엄정화, 톱은 그냥 얻은 게 아니었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겸 가수 엄정화 토크가 공개됐다.

엄정화는 이번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또 한 번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에 드라마 하면서 느낀 건 좋은 시간은 다수 올 수 있는 거구나 싶었다. 언제든 희망을 놓지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라며 “60이 넘어서도 좋은 순간이 올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어린 시절에는 가정환경 속에서 모든 게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6살 때 아빠가 돌아가셨고 희망이 안 보였다”라며 “그런데 제가 지나오면서 정말 잘 준비하고, 준비돼 있으면 정말 좋은 이야기가 선물처럼 오는구나 싶다. 요즘이 참 좋다”라는 성숙한 마음 가짐을 전했다.

유재석은 “10년 후에 좋은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견디기가 쉽지 않잖냐”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요새 시간이 너무 빠르더라. 한 달 한 달이 너무 아깝고, 하루가 너무 소중하다 싶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나이 먹는 게 아깝다”라며 “시간을 아깝지 않게 쓰고 싶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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