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비키정이 서인영 결혼식 비화를 들려줬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서인영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비키정의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박수진 배용준 부부, 한고은, 다비치 이해리, 신화 전진 등의 결혼식을 담당했던 비키정은 이번엔 서인영의 결혼식을 디자인하게 됐다. 하지만 서인영은 영화 '트와일라잇'을 언급하며 현재 구하기 힘든 은방울꽃을 세팅해달라고 원해 비키정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비키정은 꽃 매물을 구하기 위해 꽃 도매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등나무꽃 2000단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꽃을 휩쓸기 시작했고 총 4000단의 꽃을 구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키정에 따르면 사용되는 꽃 종류만 100여 가지 정도로 웨딩 비용은 약 1억 원 정도라고.

이를 본 김숙은 이지혜에게 "지혜 씨도 꽃 많이 사용했냐"고 물었고, 이지혜가 "전 야외에서 해서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고 답하자 서인영은 "저도 야외에서 하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못했다. 그래서 비키정 선생님께 야외에서 하는 것처럼 디자인해달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키정은 "그래서 꽃이 4000단 들어갔다. 엄청 들어간 거다. 100단, 200단으로는 티가 안나서 꽃을 많이 들였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