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나는 솔로(SOLO)' 13기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6일 오전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저녁 방송된 SBS플러스(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2.759%을 기록했다. ENA로 시청한 시청자는 1.389%였다.

SBS 플러스 기준, 지난달 29일 방송의 시청률 2.955%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월 15일 2.597%로 시작한 '나는 솔로' 13기는 방송 중반 출연진의 성병 의혹과 학폭 의폭 등이 불거지며 화제를 모았다. 반짝 상승해 3%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15일 방송부터 4주 연속 2%대에 머물렀고 마지막에도 반등은 없었다.

하지만 화제성은 유지했다. 방송 후기 등을 털어놓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의 라이브 방송 시청 대기자가 2만 명을 넘길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이 라이브 도중 성병과 학폭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나왔다.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상철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처음 말이 나왔을 때 내가 맞았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라며 "전혀 없는 사실이다. 너무 허무맹랑해서 웃고 넘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 사실 괴롭히는 게 아니라 무관심했다. 선생님까지 욕하는 게 화가 났다"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영수는 성병을 옮겼다는 의혹에 대해 "나는 건강하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 친구 외에는 내게 이렇게 이슈을 일으킨 친구가 없었다. 대응도 하지 않았다. 방송에 용기내서 시합하러 나왔는데 바깥 관중석에서 돌을 던지면 집중을 못 한다. 답답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었다. 나는 건강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는 솔로' 마지막회에서는 최종 다섯 커플이 탄생했다. 영수와 현숙, 영호와 정숙, 광수와 순자, 영식과 현숙, 상철과 옥순이 커플이 됐지만, 촌장엔터테인먼트 라이브에 따르면 현실 커플은 한 명도 없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플러스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