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전도연이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도연은 “원래 꿈이 배우가 아니었다. 현모양처가 꿈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도연은 “현모양처가 제가 잘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우연히 잡지를 찍게 됐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왔다”면서 “배우는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서울예대에 진학한 것도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전도연은 “본의 아니게 우연히 그렇게 가게 됐던 것. 갈 수 있는 학교가 그때 서울예대였다”고 했다.

친구 따라 방송연예과 면접을 보러 갔다가 혼자만 합격했다고. 이에 대해 전도연은 “친구는 배우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였는데 안 됐다. 저는 정작 꿈이 배우가 아니었는데 배우가 됐다”고 했다.

유재석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 전도연에 대해 “똑 부러지는 친구였다. 그건 똑같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대화를 해볼수록 ‘일타 스캔들’ 행선이와 비슷하다”고 했다. 전도연은 이를 듣고 “저 스스로가 저를 생각할 때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재석이 이를 듣고 “왜 유쾌하다고 생각하냐”고 하자 전도연이 “안 유쾌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