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뭉뜬 리턴즈'에서 안정환이 라리가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21일 저녁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뭉뜬 리턴즈'에서는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이 프로 축구팀 FC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 노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김용만 김성주의 희망 사항에 따라 캄 노우를 찾았다. 안정환은 "가이드를 해달라"는 김성주 김용만의 말에 당황했다.

입장료를 내고 구장에 들어간 이들의 온도차는 극명했다. 김용만 김성주는 실제로 구장 내부에 들어오자 신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안정환은 무덤덤하게 이들의 사진을 찍어줬다.

안정환은 "사실 라리가에 오고 싶었는데 현역 시절에 뛰질 못했다"라며 "죽을 때까지 함구하려고 했는데 캄 노우 저기서 뛰고 골망을 흔들고 싶었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안정환은 "실현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감독을 한다면 마지막으로 라리가에서 선수로서 못 뛰었던 아쉬움을 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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