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가을 감성에 딱 어울리는 곡을 선보인다.

허회경은 10일 저녁 6시 첫 정규 앨범 'Memoirs'를 발매한다.

'Memoirs'는 '회고록'을 뜻하는 말로, 이번 앨범은 이성 간의 사랑을 넘어 허회경이 느낀 폭넓은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털어낸다고 툭 하고 털어질 것이 아닐 걸 알아버린, 그럼에도 사랑을 되뇌고 기어코 또 사랑을 말하는 쓸쓸함과 외로움, 희망을 오롯이 담았다.

타이틀은 '결국 울었어요'와 '오 사랑아'로, '결국 울었어요'는 사랑 같은 진실을 기다리다 못해 울고, 영원 같은 거짓을 모른 척하다 우는 화자의 심경을 담은 곡이다. 또 '오 사랑아'에서는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쉽게 사랑에 무너지는 마음을 노래한다.

이 밖에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사랑 속엔 언제나'를 비롯, 'I Hope You’re Well' '기어코 기어코' '순진한 마음' '사라진 만큼 피어날 테니' 'Words' '짐을 내려요' '당신은 늘 고개를 끄덕입니다' 등 10곡이 수록됐다.

한편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무드로 계절의 완성을 더하는 허회경의 정규 앨범 'Memoirs'는 오늘(10일) 저녁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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