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갑질 및 보복 폭행 여자 배우로 지목된 배우 진아림(박세미)이 피해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YTN은 30일 남성 A씨가 팔에 문신을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A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공원 앞에 차를 세워둔 사이 가해 남성이 찾아와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가해 남성은 A씨를 폭행하면서 차 밖으로 나오라며 머리채름 잡아당겼다.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A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약 20분간 폭행이 이어졌다.

A씨는 폭행 배후로 평소 알고 지낸 여자 배우를 지목했다.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여배우의 갑질을 폭로했고, 이를 접한 여자 배우 B씨가 보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자 배우 B씨는 지인에게 폭로 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을 뿐 보복 폭행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여자 배우 B씨가 진아림이라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진아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 보고 쓰러졌다, 관심종자 팬이 돈 안 주면 허위기사 띄운다로 협박하더니 기사 잘 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진아림은 "그 팬 음주운전 한 건 안 나오던데 청문 감사실에 민원제기할 게 너무 많다"며 "진실은 밝혀진다, 명예훼손죄, 허위사실유포죄, 협박죄, 성희롱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보여줄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여자 배우에 대해선 폭행 교사 혐의로 조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진아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