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기막힌 유산' 신정윤이 부루나 면옥의 지분을 포기했다.

9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 최종회에서는 부영배(박인환)의 유서가 공개됐다.

이날 변호사는 부영배가 생전에 남긴 유산에 대해 말했다. 변호사는 "회장님이 생전에 말씀하셨듯이, 냉면 학교 재단에 들어가는 현금 그리고 부루나 면옥과 안채를 제외한 재산 전체는 빈곤 노인과 아동을 돌보는 재단에 기부됐다. 나머지 부루나와 집은 아드님 네 분께 똑같은 지분으로 나눠주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세 형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지만, 부설악(신정윤)은 이내 "전 동의할 수 없다"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큰형 부백두(강신조)는 "기어이 네가 부루나를 다 차지하려는 거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부설악은 "부루나 면옥의 제 지분은 직원분들께 나눠드리겠다. 그분들이 없으면 부루나는 없고, 그분들이 주인처럼 일하면 부루나는 더 빛날 거다. 저보다는 부루나의 진짜 주인인 그분들께 나눠드리고 싶다"고 했고, 부금강(남성진)은 "쟤는 끝까지 잘난 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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