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김규리가 태풍 마이삭으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김규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이 어쩜 이러냐. 바람이 정말 세다. 치마 입고 출근했는데, 방송 마치고 주차장 가는 길에 다 뒤집어질 뻔했다. 매니저는 누나 챙겨주다가 자신의 티셔츠가 뒤집어졌다. 서로 민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람이 정말 세다. 여성분들은 바지 입고 나가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부산, 영남, 강원 등 한반도 동쪽을 강타하고 빠져나갔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을 기록하는 등 강풍 피해를 안겼다.

마이삭은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마이삭 영향권에서 가장 늦게 벗어나는 강원 동해안은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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