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명단공개'에서 특별한 신체 보험에 가입한 스타들이 소개됐다.

15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7'에서는 '억대 신체보험 가입한 스타'를 주제로 꾸며졌다.

8위는 방송인 이본이 꼽혔다. 이본은 보상 액수만 해도 10억 원에 달하는 전신 보험에 가입했다. 이본은 변함없는 몸매 관리를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유지하며 에너지 넘치는 삶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7위는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중화권 미녀 스타 다운 얼굴 보험에 가입했다. 그의 보험은 지난 2005년 중국판 '런닝맨' 촬영 당시 그의 얼굴에 상처가 날까 걱정된 한 제작진의 제안으로 진행됐다고.

6위의 주인공은 그룹 걸스데이 유라였다. 유라는 유독 길고 깨끗한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다리 보험은 특수 보험 형태로 비율과 사이즈에 따라 보험 가입이 가능할 정도로 까다롭다고.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워온 유라는 여전히 다리 관리에 신경을 쓰며 꾸준한 관리를 이어오고 있었다.

5위는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차지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신체보험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가입한 보험은 바로 다리였다. 한화로 무려 1조원이 넘는 금액의 보험에 가입한 그였다.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한화로 3천만원에 달하는 미소 보험에 가입한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가수 바다는 4위에 올랐다. 그는 10억 짜리 목소리 보험에 들었다. 성대에 이상이 걸릴 경우 각종 치료비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지난 2004년 솔로 가수 활동 당시 한 보험사로부터 목소리 보험 계약을 권유받은 후 가입하게 됐다고. 하지만 그가 보험을 들게 된 데에는 여러 차례 목소리를 잃을 뻔한 경험 때문이었다는 후문.

3위를 차지한 배우 강수연은 얼굴 보험을 들었다. 강수연은 국내 연예인 최초 약 2억원 상당의 얼굴 보험에 가입했다고. 꾸준한 피부 관리부터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을 통해 동안 피부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2위는 가수 이혜영이 꼽혔다. 그가 가입한 보험의 신체 부위는 바로 다리였다. 지난 2000년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과격한 안무로 인해 다리 부상을 염려해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고. 당시 월 60만원 선의 보험료를 냈던 이혜영은 다리를 부상 당할 경우 12억 원을 받게 돼 있었다고. 시간이 지나 보험은 해지했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하며 지금도 여전히 한결같은 다리를 뽐내고 있었다.

가수 비가 대망의 1위였다. 그가 가입한 신체 보험은 성대 보험이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소유한 가수답게 과거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앞두고 대규모 보험에 가입하게 됐다고. 만일에 대비해 100억 원에 달하는 성대 보험에 가입한 비의 열정이 빛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