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前 남편, 이혼 후 잘 됐다…내가 복 가져 갔었나 싶어" (지식인사이드)
2026. 11.04(수) 10:44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 '지식 인사이드' 영상 갈무리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전 남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우리 남편이 참 다정하다. 난 우리 엄마가 90세 때까지도 밥을 해줬기 때문에 그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살림을 시작했고, 한 지 3~4년 정도 됐다"라며 "남편은 이게 선물 같다고 하더라. 밥을 먹었으면 본인이 설거지를 하고 청소도 한다. 내가 밥을 하는 이유도 뒷처리를 남편이 한다는 믿음이 있어서 즐겁게 한다"라고 했다.

그는 "제일 어려운 인간 관계가 부부 같다"라며 "(이지혜가)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줘도 도와주는 게 자기 성에 안 차고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는 말을 하길래, '너네 남편도 힘들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 관계는 두 사람이 잘 되는 건 없다. 어떤 사람이 잘 되고 있다가도 나를 만나면서 일이 좀 적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나는 많아지기도 한다"라며 "이런 걸 미안해 해야 하더라. 그 사람의 복까지 가져왔을 수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한 사람이 좀 약해지는데 무능력한 게 아니라 운을 가져온 것 같더라"라며 "첫 번째 결혼하면서 느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나랑 헤어지고 나서 더 잘됐다. 그러면서 느꼈다. 이건 서로 고맙고 미안해 하면서 살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지식 인사이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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