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학폭 의혹 이어 인성 폭로글…주상욱도 불똥 [이슈&톡]
2026. 11.03(화) 16:00
배우 차예련 주상욱 부부
배우 차예련 주상욱 부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차예련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이제는 골프장 전직 캐디의 주장까지 더해졌다. 처음 학폭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게시글은 임시조치로 접근이 제한됐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어느 쪽 주장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남편 주상욱에게도 불똥이 튀는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차예련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시절 1985년생 여배우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 학교 주변 건물 등에서 폭행이 반복됐고 뺨을 맞아 고막이 손상됐으며, 체육복을 빌려 간 뒤 돌려받지 못한 일도 있었다고 적었다. 글에 여배우의 실명은 없었지만 누리꾼들은 출생 연도와 학교 정보를 근거로 차예련을 지목됐다. A씨는 지금도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의혹이 부인되면 추가 증거와 동창 증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의혹이 삽시간에 번지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하루 만인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자신을 차예련의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주장이 엇갈렸다. 학창 시절 위압적인 무리와 어울렸다는 글,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폭행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반박글이 뒤섞이며 혼란이 일었다.

이러한 가운데 1일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은 루머 유포와 차예련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비활성화한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댓글 관리에는 출연진의 개입이 없으며 제작진의 판단 하에 이뤄진 비활성화라고 강조했고, 제작진 또한 차예련과 함께 미국 일정을 소화하던 중 상황을 접해 대응이 늦어졌다고도 밝혔다.

한편 최초 폭로글은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에 따라 임시조치되면서 접근이 제한됐다. 임시조치는 게시물로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신청이 들어오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일정 기간 글의 접근을 막는 제도다. 다만 게시물의 진위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며, 임시조치를 신청한 주체도 파악되지 않아 차예련의 결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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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예련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연예부 기자 출신 백은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서는 3일 자신을 전직 캐디라고 밝힌 인물의 글을 소개했다. 이 작성자는 지난달 30일 글을 게재, 2012~2013년쯤 차예련이 포함된 일행의 골프 라운딩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차예련이 자신에게 짜증을 내고 무시를 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았고, 반면 감독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전화를 받을 때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해당 작성자가 실제 캐디였는지 사실 관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학폭 의혹과 맞물리며 해당 주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차예련을 둘러싼 의혹은 남편 주상욱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배우 부부인 두 사람은 현재 HB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주상욱은 최근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쓴 화제작, SBS '김부장'에 출연했다. 당시 주상욱은 학폭 가해자의 아버지로 등장해 주인공인 학폭 피해자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악인을 연기한 바다.

주상욱은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학폭에 대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자녀에게) 가해자든 피해자든 그런 일이 생긴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 같다. 그 학교를 계속 다니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학폭 의혹이 계속해 꼬리를 무는 상황, 주상욱의 히트작으로 남은 '김부장'까지 소환되며 불똥이 튀고 있는 형국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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