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백화요란'의 서사로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리센느의 미니 4집 쇼케이스 '펄스(PULS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다.
앨범명 '펄스'는 심장의 박동을 뜻하며, 너에게 건넨 노래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목소리로 돌아오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혼자 품었던 꿈은 너를 만나 현실이 되고, 함께 깨어난 박동은 무대 위의 벅찬 순간부터 각자의 일상까지 이어진다. 그 연결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라는 리센느의 진심이 앨범 전반에 담겨 있다.
리센느의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위드(With)'를 포함해 '파이니스트 띵(Finest Thing)', '백화요란 (Inside Out)', '미미(MEME)', '드래곤(Dragon)'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위드'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달려가, 오랫동안 꿈꾸던 너와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힘차게 터지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전개와 강렬한 훅이 빨라지는 심장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지난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올해 역주행을 통해 대세에 등극했다. 이어 '러브 어택(LOVE ATTACK)'으로 음원 1위를 꿰차는 등 확실한 성과를 보였으며, 다수의 지역 홍보대사 및 광고모델까지 섭렵했다. 특히 리센느는 음악과 향기를 연결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이번에도 이어간다. 새 앨범의 메인 향은 머스크다. 은은하지만 오래 남는 향기처럼 자신들의 음악 역시 리스너들에게 긴 여운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컴백을 앞두고 원이는 "오늘 리센느가 드디어 '펄스'라는 앨범으로 컴백을 한다. 1년 만에 인사를 드린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브는 "지난 활동 때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덕에 4개월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멤버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단단하고 성정 한 리센느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미나미 또한 "많은 관심에 기분 좋은 긴장감을 안고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앨범명 '펄스'에 대해 메이는 "리센느에게 '펄스'는 한 단어로 '펄스' 그 자체다.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다섯 멤버의 심장이 뜨겁게 뛰고 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고스란히 담아 지켜보시는 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전했고, '위드'를 두고 제나는 "이번 '위드' 무대에선 저희 팀워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희가 한 몸처럼 합을 맞추는 동작이 많다. 하나로 움직일 때 나오는 시너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백화요란'에 대해 메이는 "기다려온 계절을 맞아 깊은 향기가 만개하는 순간을 그린 곡이다"라고 설명했고, 앞서 '백화요란'을 다수 언급한 바 있는 미나미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스포일러라기보다는 서예로 '백화요란'을 쓴 게 시작이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사자성어라 한 해의 목표로 써봤다. 이사님이 그걸 보시고 이런 곡으로 탄생시켜 주셨다. 제가 애정하는 단어가 곡의 제목이 된 게 너무 기쁘다.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원이는 "중소돌의 기적이 쉽지 않다. 기적이라는 단어를 붙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적이라는 단어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아무래도 끝까지 저희를 지키고 있었던 팬분들의 사랑이 크지 않을까 싶다"라면서도 "많은 분들이 앨범을 기대해 주셨다. 많이 기대해 주신 만큼 리센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리센느 노래는 '믿고 듣는다'는 말이 확실해졌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리브 또한 "저도 원이 언니와 같이 변함없는 리센느의 노래, 저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변함없이 믿고 듣는 리센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민 걸그룹'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메이는 "국민 걸그룹 호칭이 과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노력하고 그에 걸맞은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항상 저희를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고, 향후 성적에 대해 미나미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저희의 음악과 향을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이자 성장하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컴백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나는 "컴백하게 돼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신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부담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게 원동력이 돼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원이는 "아직 인기라는 말은 이상하고 부끄럽다. 저희의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사랑해주시지 않았나 싶다. 다양한 색깔의 모습을 사랑해주시지 않았나 싶다"라고 리센느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원이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너무너무 괜찮다. 거제 상여자는 옷 따위에 넘어가지 않는다. 잠시 옷이 조였는데, 밥을 많이 먹었나 생각했다. 잠시 옷이 조였을 뿐이다.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단디 챙기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센느의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았다. 미나미는 "초심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게 각오다. 예전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신 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 이번 컴백을 통해 좋아해 주신 분들이나 그런 분들 덕에 생긴 인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순간에도 어떤 팬분들이든 직접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단 생각이다"라고 말했고, 메이 또한 "잠깐 반짝할 화제성이 아니라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말을 많이 나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리센느는 오늘(3일) 컴백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