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 차예련 학폭 의혹에 남편 주상욱 SNS까지 불똥 [이슈&톡]
2026. 11.01(일) 14:55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차예련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SNS까지 비난과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상욱의 SNS에는 아내 차예련의 학교폭력 의혹을 언급하는 댓글들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차예련과 함께 찍은 사진은 물론 과거 게시물까지 찾아가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상욱에게 결혼에 관해 묻는 댓글을 남기거나, 아내의 의혹과 주상욱의 과거 발언을 연결해 입장을 요구하는 반응도 이어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폭로 글이다.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성자 A 씨는 서울 중계중학교 재학 당시 한 여배우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교실과 화장실, 학교 인근 건물 등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지고 얼굴이 심하게 부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배우가 방송과 유튜브에서 밝은 모습으로 활동하는 것을 볼 때마다 고통스럽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게시글에 배우의 실명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출생 연도와 출신 학교 등 글에 담긴 정황을 토대로 온라인상에서 차예련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이후에도 자신을 당시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추가 주장이 이어졌다. 일부는 차예련이 당시 이른바 '일진 무리'에 속해 다른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줬다고 주장했으며, 과거 행실을 인정하고 피해를 주장하는 이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상반된 기억을 전하는 증언도 나왔다. 자신을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당시 차예련을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내가 기억하기로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괴롭히고 다니는 애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현재까지 제기된 내용은 최초 폭로자의 주장과 소속사의 부인, 그리고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엇갈린 기억이다. 댓글 작성자들의 실제 동창 여부와 당시 행적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논란은 차예련을 넘어 남편 주상욱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주상욱이 과거 인터뷰에서 자녀에게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할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 같다"고 밝힌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으며, 이를 근거로 아내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가 최근 딸의 얼굴을 공개한 화보를 선보인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자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등장한 상황이다. 다만 의혹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으로 비난을 확장하는 건 경계해야 할 문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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