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故 김수미 벤치마킹했죠" 정성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돌아오는 마음가짐 [인터뷰 맛보기]
2026. 10.29(목) 14:45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정성화 인터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정성화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다시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정성화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성화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한 다니엘이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보모 할머니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처 미란다의 집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으며, 정성화는 세 시즌 연속으로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았다.

정성화는 "내가 국내에서는 제일 다니엘 장인이다"라며 "세 아이 아빠 역할이니 60살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라이선스 뮤지컬임에도 논레플리카 방식이기에, 여러 장면에 국내 제작진의 생각을 녹여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초연 무대 당시 배우들 또한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해 작품을 함께 구축해 나갔고, 그 과정 때문에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더욱 정이 들고 특별한 작품이 됐다는 설명이다.

체력 부담에 대해서는 "정말 힘든 작품이다. 배우가 정성을 많이 들여야 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성화는 "많이 힘들어도 관객들이 웃으면 다 괜찮아진다"고 했다. :관객이 크게 웃고 즐거워하면 힘들더라도 아드레날린 같은 게 솟아난다"라며 "아직은 그걸 경험할 수 있는 나이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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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정성화

연기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할머니로 변장한 다웃파이어에게 아내가 속는 설정이 설득력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정성화는 이를 위해 정밀하게 할머니를 연기한다고 했다. 초연 당시에는 윤여정과 고(故) 김수미를 벤치마킹해 목소리까지 흉내 내려 애썼고,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할 때는 어떻게 정감 있게 다가오는 지를 눈여겨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이번에도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이 다니엘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말이 되는 설정'이라고 느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 3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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