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팝스타 스티비 원더가 전 연인과 자택 퇴거 문제로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예지 TMZ는 28일(현지 시각) "스티비 원더가 전 약혼녀 카르멘 에퍼슨을 상대로 퇴거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르멘 에퍼슨은 수십 년간 함께해 온 스티비 원더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과거 스티비 원더로부터 집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소유권 등기는 넘겨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TMZ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스티비 원더는 카르멘 에퍼슨이 1988년부터 무상으로 거주해 온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나가 줄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티비 원더 측은 카르멘이 그간 공과금만 납부해 왔으며, 최근 주택 보험 관련 문제로 자택 출입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스티비 원더는 카르멘 에퍼슨에게 지난 8월 27일까지 퇴거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해당 주택은 카르멘 에퍼슨이 수십 년간 보금자리로 삼아 온 곳으로, 세상을 떠난 그녀의 어머니가 말년을 보낸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두 사람은 1980년대부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 왔고 스티비 원더는 카르멘의 음악 업계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돕기도 했다. 1980년대 약혼까지 이르렀던 두 사람은 끝내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으며, 스티비 원더는 지난 2017년 25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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