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축하의 말보다는 그의 과거가 먼저 거론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28일 오전 일간스포츠는 승리가 20대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이 매체를 통해 "현재 결혼식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임신 중이며, 승리는 태교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승리 부부의 임신 소식은 하루 전 그레이뉴스 보도로 먼저 알려졌다. 그레이뉴스는 승리가 20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고, 내년 1월 아들 출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승리는 이 인터뷰에서 "지켜야 할 가족이 있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 반응은 차가웠다. 특히 서울 강남이 신혼집이라는 보도에 과거 강남 소재의 버닝썬 사건까지 재조명되는 등 비판 수위가 높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내에게도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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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승리 |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을 낸 팀의 멤버로 활동했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복역,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뒤에도 구설이 이어졌다. 승리는 지난 8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남성 A씨를 소주병으로 위협하고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승리 측은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지만 휘두르거나 위협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인 2명과 식사하던 중 취한 A씨가 동석을 요구했고, 거절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것. 승리는 다툼 이후 합석해 함께 술을 마시고 연락처도 교환으나 A씨가 돌연 고소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승리의 이력과 가족은 구분해서 볼 문제다. 아내와 아이는 승리가 받은 유죄 판결이나 피소된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승리가 새롭게 꾸린 가족, 아내와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은, 승리를 향한 대중의 평가가 아직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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