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이세돌' 제2직업 찾는 바둑왕 집념, 동시간대 1위 [시청률]
2026. 10.24(토)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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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세돌이 바둑 은퇴 후 생애 첫 사회생활에 도전, 동시간대 시청률 화제성을 견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백수 이세돌'에서는 제2의 직업을 찾기 위해 맥주 판매와 요구르트 배달 업무에 도전한 이세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9%를 기록, 2049 시청률은 1.1%로 나타났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인 수치다.

이세돌은 잠실야구장에서 20kg에 달하는 맥주 배낭을 메고 판매 업무에 나섰다. 초반에는 맥주 거품 조절과 결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유의 집념과 친화력으로 목표량 100잔 중 86잔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새벽 4시부터 프레시 매니저 업무에 도전한 이세돌은 제품 분류 작업에 당황하면서도 베테랑 매니저의 지도 아래 빠르게 적응했다. 특히 전동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멘토를 따라 언덕길을 질주하는 모습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세돌은 첫 현장 체험을 마친 뒤 "바둑 두는 게 제일 쉬웠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20여 년간 바둑기사로 살아온 길이 그리 헛되지 않았구나,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사람이 사람에게 따라주는 맥주 한 잔을 AI가 따라올 수 있을까. 결국 인간은 인간이 필요하다"라고 소회를 밝혀 감동을 더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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