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이들(i-dle) 민니(MINNIE)가 모국어인 태국어로 사랑의 감정을 풀어낸 신보를 선보였다.
민니는 23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EP '아이 러브 유 투 더 문 앤드 백(i love you to the moon and back)'을 발매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곡을 태국어로 채운 앨범을 자신의 생일에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3곡이 수록됐으며, 민니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사랑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투 더 문 :)(to the moon :)'은 어떤 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아이 윌 러브 유 투 더 문(I'll love you to the moon)'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상대를 향한 순수하고 진솔한 마음을 전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모델 토미야마 히비키(Hibiki Tomiyama)가 출연해 민니와 호흡을 맞췄다. 연인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영상은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차오르는 달의 모습에 빗대어 사랑이 점차 깊어지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마지막에는 민니의 시점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상대보다 먼저 시작된 사랑을 드러내 여운을 남긴다.
신보 발매를 기념한 현지 활동도 이어진다. 민니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팝업 '민니 '투 더 문 :)' 팝업 인 방콕(MINNIE 'to the moon :)' POP-UP IN BANGKOK)'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직접 참여하는 '민니 스페셜 라이브 인 방콕(MINNIE SPECIAL LIVE IN BANGKOK)'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니는 첫 솔로 미니 앨범 '허(HER)'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민니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보 발매 소감을 전했다.
◆ 이하 민니 일문일답 전문
Q. 디지털 EP 'i love you to the moon and back'을 생일 당일 발매하게 됐는데요. 특별한 날 앨범을 선보이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모국어인 태국어로 부른 제 노래를 드디어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설레요. 그동안 태국어 노래를 커버한 적은 많았지만, 제가 작업한 태국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대돼요. 앨범을 기다려주신 네버랜드(팬덤명)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합니다.
Q. 타이틀곡 'to the moon :)'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곡을 감상할 때 주목하면 좋을 감상 포인트도 소개해 주세요.
'달에 갔다 올 만큼 너를 사랑한다'라는 따뜻하고 솔직한 메시지가 담긴 곡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신스팝 장르에 저만의 색깔을 담은 멜로디가 매력적이고,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입니다. 뮤직비디오는 달이 점점 차오르는 듯 커져가는 사랑을 표현해 봤어요.
Q.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는데요. 모국어인 태국어로 가사를 쓴 이유와 곡을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태국 출신이지만 그동안 태국어로 가사를 써본 적이 많이 없어서 걱정했어요. 가사를 예쁘게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좋게 들릴지 고민했는데,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어요. 평소에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달과 구름 그리고 밤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새 앨범에는 'to the moon :)', 'insomnia', 'เมฆขาว (white clouds)'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담았는데요.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을 3곡에 담아낸 이유가 있을까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to the moon :)'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담았고, 'insomnia'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느라 잠 못 이루는 밤의 외로운 감정을 표현했어요. 그리고 'เมฆขาว (white clouds)'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얀 구름을 통해 그리움을 전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듣는 분들도 각자의 사랑을 떠올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Q. 첫 솔로 미니 앨범 'HER'와 이번 앨범을 비교했을 때 음악적으로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HER'가 저라는 사람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디지털 EP는 제가 느끼는 감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더 솔직하게 풀어낸 앨범인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도 ‘HER’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를 통해 저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멜로디와 가사에 담긴 감정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Q. 그동안 민니의 솔로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먼저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인사드리는 만큼 저도 많이 설레고 태국어 앨범을 내는 것도 처음이라 정말 기대됩니다. 어떤 음악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고민도 많이 했어요. 항상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저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민니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릴 테니까 오래 함께해 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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