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 BTS부터 전소연까지 진정한 한국 팝의 길라잡이였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유재석 진행 아래 대중음악평론가 외길 40년 임진모 가요계 비화가 공개됐다.
임진모는 무려 40년간 우리 나라의 가요계, 음악사를 대외적으로 짚어왔다. 그는 이날 오프닝부터 미국 입국 관련, 방탄소년단을 들먹였다면서 BTS의 세계적 열풍을 새삼스럽게 짚었다.
임진모가 보는 지난 40년 한국 가요계는 어떠했을까. 그는 “80년대는 조용필 천하라고 할 수 있다”고 운을 떼면서 90년대는 가요계 황금기였다고 요약했다.
이어 그는 “2000년대는 소녀시대, 투에니원 등 다양한 그룹들의 이름을 다 외워야 할 정도”라고 말했고, “2010년대는 K-POP 스타일, 싸이 ‘강남스타일’이 미국을 삼켰다. 이건 전대미문 사건이었다”고 회상했다.
비틀스의 브리티시 신드롬에 이어 싸이의 코리아 열풍이 분 것이었다. 2020년대는 영미팝 이후 케이팝이 세계적 대세가 된 시간이었다.
임진모는 “이게 말이 되냐. 서양 친구들, 전 세계 사람들이 BTS에 열광하더라. 옆에서 보면서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라며 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적 열풍을 꼼꼼히 짚어냈다.
이에 유재석은 “이왕 나오신 김에 ‘유퀴즈’ 평론도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진모는 “생각났다. 타이틀부터 음악적 리듬을 탄 토크쇼의 빅샷”이라고 요약했다. 유재석은 “빅샷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진모는 최근 인상적인 곡에 대해 전소연 ‘퇴사할게요’를 꼽았다. ‘갑자기’도 요즘 그가 인상적으로 흥얼거리고 자꾸만 리플레이하는 곡이었다.
그는 최근 다양한 곡들을 섭렵해야 한다면서 “제 직업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요즘 노래를 많이 알길 바란다. 그런데 노래가 잘 안 들릴 때도 있다. 요즘 노래 사람들이 끝까지 안 듣는 경우도 많다”면서 “참고 처음부터 끝까지 3번씩 듣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초 그는 음악을 듣기 위해 신문 기자가 된 케이스였고, 이후 우리 음악을 위해서 좋은 평론들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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