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의 비밀' 유재명 "재수 없어 보였다면 대만족" [TD현장]
2026. 10.19(월) 16:37
유재명
유재명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수능, 출제의 비밀'의 배우 유재명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출제위원장이 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용재 감독,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수능 출제 현장을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오탈자는 물론 출제 시비까지 막아야 하는 출제위원들의 원칙과 자존심, 이해관계를 다루며 예측하기 어려운 소동을 그린다.

이날 유재명은 작품에 대해 "수능은 워낙 예민한 주제이기에 블랙코미디 같은 재치 있는 요소를 가미해 이 이야기를 객관화해서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물 같기도 하고 재기발랄한 캐릭터들의 면면을 통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이익이나 욕망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능이라는 거대한 제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극 중 유재명은 출제본부의 실세이자 출제위원장인 문주열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제가 워낙 소처럼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권위 있고 정복을 입은 사내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는 코미디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미디에는 위로와 웃음, 그리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지 않나.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정말 즐거웠고, 열심히 나를 망가뜨리려고 노력했다"라며 "만약 영화 속 제 모습이 재수 없어 보였다면 그것만으로 대만족"이라고 재치 있는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수능, 출제의 비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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