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이의 노래”…‘해피투게더’가 전한 음악의 진심 [TV온에어]
2026. 10.17(토)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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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자폐아 유준이, 노래로 세상을 움직였다. 순수하고 청아한 보이스는 그 자체로 위로였다.

1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최종회 12회에서는 파이널 스테이지 in 한강 편이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유준이 사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친구들보다 무엇이든 느린 자폐아 유준 군의 근황은 여전했다. 어머니는 “지금 5학년 또래 친구들은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는 여전히 유아기 장난감을 좋아하는 게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유준이가 좋아하는 것은 노래였다. 유준이에게 노래란 전부고 자기 자신이었다. 아이는 “늘 매일 노래를 한다. 사람들이 감동 받을 수 있도록, 사람들이 감동으로 박수를 치면 저도 너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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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이는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어머니와 함께 평소 좋아하는 ‘바람의 빛깔’을 열창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소년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 앞에서 삼촌 미소를 잊지 못했다.

이밖에 지금껏 ‘해피투게더’에서 매번 화제가 된 다양한 참가자들의 최종 무대가 이어졌다. 리센느 원이, 윤종신, 유재석, 장항준 감독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평가 역시 무대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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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서로 간 공명하는 모자의 무대 앞에서 하릴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원이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고 이를 지켜보는 현장 방청객들도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아들과 닮았다면서 우는 사람들도 많았다. 윤종신은 유준이 무대에 대해 “저는 얘가 이렇게 가사를 보지 않아도 또박또박 맑게 부르는 게 너무 좋다. 마법의 액체 한 방울 톡 떨어뜨린 것처럼 마음까지 깨끗해진다. ‘나쁜 생각 안 해야겠다’는 힘을 주는 게 유준이 목소리다. 저ㅎ의 마음이 정화됐다”고 말했다.

장항준도 “순수하고 깨끗한 소리”라면서 “가사를 보지 않아도 무슨 얘긴지 바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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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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