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김다현에 사과했지만… 이번엔 '히든싱어8' 녹화장 목격담 [이슈&톡]
2026. 09.24(목)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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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심수봉이 김다현을 향한 공개 발언을 사과했지만,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방송 녹화 현장에서 심수봉의 언행을 지적했다는 방청 후기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8' 녹화에 방청객으로 참석했다는 A 씨의 후기가 확산됐다. 심수봉은 당시 '히든싱어8' 첫 회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A 씨는 녹화 당시 심수봉이 함께 출연한 가수를 공개적으로 꾸짖거나 훈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현장 분위기가 어색해졌다고 주장했다. 일반인 출연자를 대하는 과정에서도 비꼬는 듯한 언행을 보였으며, 해당 출연자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밖에도 심수봉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장시간 이어가거나 출연자들을 향한 훈계성 발언을 반복해 방청객들이 당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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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앞서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향해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 같다", "제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라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이어 17세인 김다현을 두고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다음 날 자신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면서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밝혔다. 김다현과 직접 통화해 사과와 위로를 전했고, 김다현 역시 사과와 격려를 받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당사자 간에는 대화와 사과를 통해 상황이 수습되는 듯했지만, 온라인에서는 과거 심수봉의 언행을 둘러싼 목격담이 잇따라 소환되고 있다. 앞서 정미애를 향해 "저 사람도 가수예요?"라고 말했다는 과거 목격담이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히든싱어8' 녹화 현장까지 거론된 상황이다.

다만 '히든싱어8' 방청 후기는 익명의 개인이 온라인에 작성한 글에 기반한 주장이다.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나 녹취 등이 공개된 것은 아니며, 심수봉이나 해당 출연자 측의 사실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다현 건 이후 심수봉의 과거 언행을 둘러싼 목격담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음악에 대한 쓴소리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선배 가수가 후배나 출연자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하는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셈이다.

김다현과의 일은 심수봉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다만 사과 이후에도 과거 현장에서의 언행을 둘러싼 주장이 계속 등장하면서,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번의 '실언'을 넘어 공개적인 자리에서 후배와 출연자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JTBC '히든싱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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