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김다현 비판 논란 사과… 과거 '미소포니아 증후군' 고백 재조명
2026. 09.23(수)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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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원로 가수 심수봉이 54세 어린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해 무대 위에서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과거 고백했던 희귀 질환인 '미소포니아 증후군(선택적 소음과민 증후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6월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한 이후 큰 소리에 민감해졌다"며 "큰 소리를 들으면 쓰러져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라고 뇌신경 관련 질환인 미소포니아 증후군을 앓고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

미소포니아 증후군은 특정 소리나 주파수에 대해 강한 불안, 분노, 어지럼증 등 부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배 무대에 앞서 공연을 마친 김다현을 향해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애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인생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 주는 음악을 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심수봉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말 그대로 실언했다. 행사 당일 현장 소음으로 스트레스가 컸고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김다현과 가족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다현 역시 SNS를 통해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과 따뜻한 격려를 해주셨다"고 전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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