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김건우, SNS 부고 소식 직접 정정 "혼란드려 죄송" [전문]
2026. 09.23(수)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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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가 자신의 SNS에 게재된 부고 게시물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본인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라며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건우는 현재 계정 접속 장애와 부고 게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섣불리 단정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정확한 내용을 안내드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건우의 SNS 계정에는 김건우가 23일 사망했다는 내용의 부고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후 다수 언론이 그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으나, 김건우가 직접 해당 게시물은 자신이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건우는 1998년생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1차 대회 남자 1000m와 2·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 대회 연속 개인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예선에 출전해 한국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고, 한국이 결승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6월 22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이하 김건우 입장 전문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본인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계정 접속 및 게시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하여 말씀드리기보다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정확한 내용을 안내드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필요한 확인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건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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