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저격 논란' 심수봉, 김다현에 전한 뜻밖의 전화 "곡 써주겠다"
2026. 09.23(수) 14:50
심수봉 김다현
심수봉 김다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향한 무대 위 발언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유선상으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22일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과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봉곤은 "심수봉의 남편이 먼저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심수봉이 전화를 바꿔 다현이와 통화를 했다. '그렇게 어린 나이인지 잘 몰랐다',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심수봉이) 이번 계기로 다현이를 많이 알게 됐고, 앞으로 본인이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셨다. 필요하다면 작사, 작곡을 해서 곡을 주고 싶고, 진심으로 잘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했다"라며 심수봉이 전한 말을 언급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봉곤은 "통화 받으면서도 떨리는 게 있었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다현이도 '추석 잘 보내시라', '건강하셔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통화를 하고 나서는 조금은 표정이 밝아진 것 같았다"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에서 개최된 음악 행사에서 김다현을 비판했다. 그는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제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다.

논란이 퍼지자 심수봉은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이라며 "모두가 웃고 즐겨야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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